생활경제 유통

SSG닷컴, '네이버 장보기' 들어갔다.."전략적 업무협력"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4 08:11

수정 2021.10.14 08:11

SSG닷컴, '네이버 장보기' 들어갔다.."전략적 업무협력"

[파이낸셜뉴스] SSG닷컴은 네이버 장보기에 입점해 이마트몰 상품 배송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신세계그룹과 네이버 간 지분교환 이후 진행되는 전략적 업무협력의 일환이다.

고객들은 이날 오후 7시 이후부터 네이버 장보기에 접속해 SSG닷컴의 '쓱배송(주간배송)'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게 되는 만큼 N포인트 사용이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 결제 이용도 가능하다.

네이버 장보기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역시 기존 SSG닷컴의 쓱배송과 동일하다.
고객이 입력한 주소지에 따라 SSG닷컴의 온라인 스토어 '네오' 또는 집 근처 이마트 P.P(Picking & Packing)센터에서 배송된다.

SSG닷컴은 이번 네이버 장보기 입점을 통해 이용 고객층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역시 국내 1위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SSG닷컴의 입점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SSG닷컴은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인기 장보기 품목을 특가로 판매하는 '네이버 × 이마트 국민템 행사' 등 구매 혜택을 제공,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늘어날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이마트 P.P센터의 배송 물량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트레이더스 쓱배송'과 '새벽배송'도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