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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디자인진흥원,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업무협약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7 12:00

수정 2021.10.17 12:00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윈장(오른쪽)과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양 기관을 대표해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제공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윈장(오른쪽)과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양 기관을 대표해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제공

[파이낸셜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를 디자인적 시각에서 정착하고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는 제품·서비스 개발 기획단계부터 개인정보 처리 전 과정에 걸쳐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설계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분야에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를 접목할 수 있는 법·제도 개선 및 시범사업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 지난 5월 출범한 개인정보 국민점검단 활동에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접목,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침해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개선하기 위한 설명서(매뉴얼)를 제작한다.


윤종인 개인정보위원장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신기술 환경에 대응해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때 개인정보보호 중심 디자인을 고려하는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디자인이 국민의 권리를 강화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사회·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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