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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AI '조화로운 공존' 모색하는 포럼 열린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7 15:22

수정 2021.10.17 15:22

21일 'AI 월드 2021' 개최
서승우 교수와 토비 월시 교수 대담
송경희 과기정통부 정책관, 업계와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인간과 인공지능(AI)의 조화로운 삶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AI 기술이 산업과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되지만, AI로 인한 인간의 노동환경 악화나 사생활 유출 가능성 등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기 때문이다. 인간이 AI의 순기능을 최대한 누리고, AI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AI 월드 2021' 21일 개최

서승우 서울대 교수(왼쪽)와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교수가 21일 대한전자공학회(IEIE)와 파이낸셜뉴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AI 월드 2021'에서 'AI와 인간의 공존 방향'을 주제로 대담을 한다. /사진=서동일 기자,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서승우 서울대 교수(왼쪽)와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교수가 21일 대한전자공학회(IEIE)와 파이낸셜뉴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AI 월드 2021'에서 'AI와 인간의 공존 방향'을 주제로 대담을 한다. /사진=서동일 기자,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파이낸셜뉴스와 국내 최고 학술단체 대한전자공학회(IEIE)는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I 월드(World) 2021'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AI WORLD는 'AI와 같이 살 준비 됐습니까?'라는 주제로 열린다. 다양한 산업과 일상에서 AI 기술과 관련 서비스가 널리 이용되는 가운데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늘릴 수 있을 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은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교수와 서승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토비 월시 교수는 AI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AI와 로봇이 인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저서 '2062'는 2062년에 AI가 인간 수준의 지능을 구현할 것으로 내다보고, 지구의 최강포식자로 군림한 인간이 AI로 인해 어떤 변화를 맞을 지 고찰한 것이다.

월시 교수와 대담을 나눌 서승우 교수는 자율주행차 분야 최고 전문가로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으로도 인젇받는 권위자로 꼽힌다. 2014년 국내 최초로 도심형 자율주행차 '스누버(SNUver)'를 개발했다.

두 사람은 대담을 통해 현 시점에서 AI가 주는 혜택과 AI로 인한 폐해를 짚어보고, AI가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전문적 식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업계, AI 정책 방향 논의

이번 'AI 월드 2021'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업계 관계자를 만나 AI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송 정책관 외에 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손지윤 네이버 정책총괄이사,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가 참석한다.
또 김주민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장,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미카엘라 만테냐 하버드대학교 버크만클레인 AI센터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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