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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정비사업 '1조 클럽' 달성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8 18:06

수정 2021.10.18 18:06

상계1구역 재개발 2930억 수주
상계1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 HDC현산
상계1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 HDC현산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상계1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을 달성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 재정비 촉진 구역 주택재개발사업(조감도) 수의계약 대상자로 단독 입찰해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참석 조합원의 78% 득표로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715명 중 522명이 참석했다.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 동 아파트 1388가구를 신축하는 293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구역에 아이파크를 선보여 서울 동북권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재개발 사업지로 교통 여건 및 주거 기반 여건 등이 양호한 사업지다.
특히, 앞으로 인접한 상계뉴타운 다른 구역들의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구성돼 주거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구역 사업 수주로 재개발·재건축 수주실적을 1조2768억원으로 늘렸다. 최근에는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 재개발 현장설명회, 동작구 흑석9구역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며 연내 추가 수주도 점쳐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시장 전반의 물량이 감소하는 측면이 있으나, 서울 및 전국 주요 핵심지역에서 아이파크만의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가치와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조합의 신뢰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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