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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두뇌 바꾼 新맥북프로 공개…"맥북 중 최고 성능"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9 10:16

수정 2021.10.19 10:16

애플의 새 칩 M1프로·M1맥스 적용
배터리·디스플레이도 ↑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맥'의 새로운 칩 M1 Pro(M1 프로)와 M1 Max(M1 맥스)를 탑재한 새로운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개최한 스페셜 이벤트에서 애플의 노트북 맥북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35.5㎝(14인치)인 '맥북 프로14'와 40㎝인(16인치) '맥북 프로16' 두가지로 나눠 출시된다. 맥북 프로 14의 가격은 269만원(교육용 249만원)부터, 맥북 프로 16은 336만원(교육용 309만원)부터다.

애플이 공개한 새로운 맥북 프로. 애플 제공.
애플이 공개한 새로운 맥북 프로. 애플 제공.
이번 맥북 프로에 적용되는 M1프로와 M1 맥스는 맥북에 적용된 칩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

M1 프로는 10코어 CPU와 최대 16코어 GPU를 탑재했다.
M1 대비 최대 70% 빠른 CPU, 최대 2배 빠른 GPU 성능이다.

M1 맥스는 M1 프로와 동일한 CPU와 최대 32코어의 GPU를 탑재했다.

새 맥북 프로의 배터리 성능도 발전했다.

맥북 프로14의 동영상 재생 시간은 이전 세대 대비 7시간 길어졌다. 맥북 프로 16의 경우 이전 세대 대비 10시간 길어져 최대 21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배터리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충전 중일 때도 충전하지 않을 때와 동일한 전력효율성을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이전 세대보다 커졌다.

맥북 프로 16은 16.2 디스플레이로, 맥 노트북 사상 최대인 770만 화소를 갖췄다. 맥북 프로 14는 14.2인치 넓이의 가시 영역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이전보다 더 넓어진 화면 공간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의 맥북 프로 16보다 높은 590만 화소를 선보인다.

이번 맥북 프로 모델은 1080p FaceTime(페이스타임) HD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전 모델 대비 2배 향상된 해상도와 저조도 성능을 갖췄다. 따라서, 사용자는 이번 맥북 프로를 통해 더욱 선명한 모습과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맥북 프로는 일부 국가에서 19일부터 주문 가능하다. 제품 출시는 오는 26일이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M1 프로와 M1 맥스를 탑재한 완전히 새로운 맥북 프로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맥북 프로는 경이로운 성능, 독보적인 배터리 사용 시간, 획기적인 기능을 결합해 노트북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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