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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ADEX에서 '미래 우주전장 기술 세미나' 국방 우주개발 기술발전 방향 논의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0 09:50

수정 2021.10.20 09:50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21(서울 ADEX)에 미군이 운용중인 장비가 전시돼 있다. 사진=뉴스1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21(서울 ADEX)에 미군이 운용중인 장비가 전시돼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0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에서 '미래 우주전장 및 기술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가속화되는 우주 방위산업 발전추세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에 따라 조성된 본격적 국내 우주개발 여건 △기술발전에 따른 초소형 위성의 군사적 활용방안 확대 등에 따라 개최됐다.

국기연이 주관하고 방위사업청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 행사는 군 관련 기관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첫 번째 세션 발표는 공군 및 국방기관에서 우주 공간을 포함한 미래 작전환경을 구상하고 국방 우주력 발전을 위해 예상되는 미래 무기체계 소요를 제시한다.
아울러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는 초소형 위성의 군사적 활용방안과 주요 기술현황 및 발전방안, 미래 감시정찰 위성의 핵심기술 및 확보 방안이다.

두 번째 세션 발표는 항우연, KAIST, 천문연에서 소형위성을 위한 우주발사체 기술개발 현황, 저궤도 소형위성 개발 및 운영현황, 레이저 추적 우주감시체계 기술개발 현황 등 민간 분야 우주기술 개발현황 및 발전 방향이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군-국방기관-정부출연연구소-산학연을 비롯한 모든 국방 우주분야 기술교류 네트워크 구성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국방 우주력 발전과 국가 우주산업의 도약을 위해 국기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호천 방위사업청 미래본부장은 "방위사업청은 우주라는 미래 전장환경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무기체계 확보 및 방위산업 육성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이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행사가 청 정책 수립을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금번 세미나를 통해 국방 우주개발을 위한 유관기관 정보 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우리나라 우주 기술력의 현 위치를 확인하고, 국방 우주력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국방 우주개발 계획 수립 및 국내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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