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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네이버, 3Q 영업익 3498억..전년比 19.9% ↑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1 08:18

수정 2021.10.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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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생태계 기반으로 전 사업 높은 성장세

스노우와 웹툰 등 글로벌 성장 속도 빨라져
[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올 3·4분기에 매출 1조 7273억 원, 영업이익 3498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6.9%, 19.9% 증가한 수치다.

사업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249억 원 △커머스 3803억 원 △핀테크 2417억 원 △콘텐츠 1841억 원 △클라우드 962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UGC 생태계 활성화, 검색기술 개선, 성과형 광고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6.2% 성장했다. 특히 PC에서 성과형 광고가 도입되면서 서치플랫폼 내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2% 늘어났다.

커머스는 쇼핑라이브, 브랜드스토어, 스마트스토어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33.2%, 전분기 대비 4.1% 증가한 3803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 신규 판매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브랜드스토어 역시 550여개로 확대되며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쇼핑라이브는 100만 뷰 이상 초대형 라이브와 분기 100억 매출 브랜드가 등장하며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13배 성장했다.

핀테크는 외부 제휴처 확대를 통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38.9% 늘었다. 네이버페이 결재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성장한 9조8000억 원으로 네이버페이 앱, 네이버 현대카드 등 신규 서비스가 출시되며 생태계가 강화되고 있다.

콘텐츠는 웹툰과 스노우 등 글로벌 사업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60.2% 급증했다. 웹툰은 글로벌 크로스보더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전년동기대비 79% 매출 성장세를 보였고, 스노우 또한 글로벌에서 카메라 서비스 및 제페토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

클라우드는 전년동기 대비 26.2%, 전분기 대비로는 1.4% 증가한 962억 원을 기록했다. 신규 고객 확대와 함께 공공영역 클라우드 전환을 선도하며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OCR, AI콜, 얼굴인식 등 클로바의 다양한 기술 역시 성공적으로 클라우드 상품화가 진행 중이다.


네이버 올 3·4분기 실적 현황. 네이버 제공
네이버 올 3·4분기 실적 현황. 네이버 제공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올 3분기는 이용자, 창작자, 중소상인(SME), 브랜드,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구축과 선제적 기술 투자에 기반한 네이버 경쟁력이 한층 돋보인 분기”였다며 “최근 웹툰 글로벌 IP 협업 강화, 스마트스토어 일본 진출 등 새로운 글로벌 도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전 세계를 무대로 더 큰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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