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독도 사고 선박서 실종자 속속 발견…잠수사 수색 중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1 09:18

수정 2021.10.21 09:18

20일 오후 독도 북동쪽 168㎞ 해역에서 72톤급 홍게잡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이 급파한 경비함정이 조명탄을 쏘아올리며 야간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동해해양경찰청 제공).뉴스1
20일 오후 독도 북동쪽 168㎞ 해역에서 72톤급 홍게잡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이 급파한 경비함정이 조명탄을 쏘아올리며 야간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동해해양경찰청 제공).뉴스1


[파이낸셜뉴스] 독도 북동쪽 168km 해상 전복된 어선에서 실종 선원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날이 밝으면서 잠수사가 선체 진입을 시도하는 등 수색에 속도가 붙었따.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1일 7시 34분 사고 선박 내 조타실에서 선원 1명이 발견돼 해경 함정으로 인양했다.
발견 당시 구조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앞서 이날 7시 21분쯤 사고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된 이들의 정확한 신원과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현장에는 잠수사가 본격 투입돼 선체에 진입, 수색·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청은 헬기와 동해해경특수구조대, 5000톤급 대형함정 등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