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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힘찬병원, 로봇인공관절수술 1000례 달성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1 15:11

수정 2021.10.21 15:11

[파이낸셜뉴스] 부산힘찬병원이 지난해 12월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를 도입한 이후 10개월여 만에 로봇을 활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1000례를 돌파했다.

▲박혜영 부산힘찬병원장과 손강민 원장, 김태균 의무원장(왼쪽부터)이 1000번째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힘찬병원
▲박혜영 부산힘찬병원장과 손강민 원장, 김태균 의무원장(왼쪽부터)이 1000번째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힘찬병원
병원 측에 따르면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손상된 관절과 연골을 대신할 인공의 구조물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은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시행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로봇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전 환자 상태를 3차원(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철저하게 확인하고 수술을 계획한 후 뼈를 최소한으로 절삭, 인공관절을 정확히 삽입해 오차를 최소화하고 수술의 정확도를 높인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이 직접 마코 로봇팔을 잡고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부산힘찬병원의 1000번째 환자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담당한 손강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로봇 수술 10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숙련된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에 로봇의 정확함이 더해져 환자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수술의 성공률과 환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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