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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옵틱 "타액기반 코로나19 검체채취도구 및 신속진단키트 개발"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30 06:00

수정 2021.10.30 06:00

디지탈옵틱 CI
디지탈옵틱 CI


[파이낸셜뉴스] 디지탈옵틱은 노블바이오와 함께 타액기반 코로나19 임상 검체채취를 위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더불어 신속진단 기업 바오프론트, 분자진단 전문회사 압티지엠제이와 함께 타액채취 기반 항원신속진단키트 및 통온 유전자증폭(PCR) 방법을 이용한 분자진단키트 개발에도 성공했다.

디지탈옵틱은 개발 완료된 제품들을 대상으로 민감도(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 등 정확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현재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검사결과의 위양성 문제뿐 아니라 올바르지 못한 검체채취로 코로나19 검사 시 ‘양성도 음성도 아닌’ 미결정자로 판정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채취는 보통 구강과 비인두에서 채취가 대부분이지만 이 방식은 채취 시 통증, 불편함, 거부감, 두려움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비강 검체채취방식의 제품들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하고 있는 추세다.


디지탈옵틱이 노블바이오와 함께 공동개발에 성공한 타액기반 검체채취키트는 구강 내 타액을 정량적으로 채취하는 방식이다. 검체채취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통증이 없어 노약자, 비의료인 및 검사자가 스스로 비대면 검체 채취가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PCR 및 신속항원검사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탈옵틱과 노블바이오는 특허 출원 완료를 기반으로 타액 기반 검체채취키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 검체채취키트에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를 통해 매출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노블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신속항원진단 및 분자진단 분야 등 광범위한 적용에 대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등을 활용해 자체 바이러스 진단 성능평가도 진행중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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