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F-15K·KF-16 등 200대 참가, 한·미 연합공중훈련 실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1 12:14

수정 2021.11.01 12:14

1~5일까지 한·미 양국 전투기 등 비공개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
지난 2월 9일 올해 첫 지휘비행에 나선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해 F-15K 편대와 함께 대구상공을 지나 훈련 공역인 동남부 해상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지난 2월 9일 올해 첫 지휘비행에 나선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해 F-15K 편대와 함께 대구상공을 지나 훈련 공역인 동남부 해상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지난 10월 14일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를 이륙한 F-16 '파이팅팰컨'' 전투기. 사진=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제공
지난 10월 14일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를 이륙한 F-16 '파이팅팰컨'' 전투기. 사진=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미 군 당국이 11월 1~5일 닷새간 비공개 연합공중훈련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한·미 군 당국은 한국측 F-15K·KF-16 전투기, 미측에서는 F-16 전투기 등 양국에서 각각 100여대씩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가시화된 2018년 이후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대신 축소된 규모의 훈련만을 진행해왔다. 이번 훈련은 한·미의 대규모 연합훈련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ilant Ace)' 규모보다는 축소됐다.

최윤석 공군 서울공보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해당 훈련은 비공개 훈련으로 세부적인 사항을 공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해 '북한에 눈치보기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북한은 그동안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이중기준'이라며 비판했고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이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움직임이 38노스 및 한·미정보 당국에 포착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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