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알리바바 등에 따르면 올해 13회째인 광군제는 역대 가장 많은 29만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쇼핑몰 티몰은 9억여명 중국 소비자에게 1400만개 이상의 특가행사 제품을 제공한다. 행사도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된다. 1차 11월 1~3일, 2차 11월 11일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알리바바의 경쟁업체 징둥이 이미 지난달부터 광군제 할인 행사에 들어가면서 알리바바도 행사 기간을 서두르고 길게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군제는 소비자 심리와 향후 소비 활력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경기냉각에 연중 소비가 움츠려 들었어도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 때는 공격적으로 지갑을 열어왔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