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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질주…국내판매 20만대 눈앞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3 16:56

수정 2021.11.03 16:56

르노삼성자동차 QM6
르노삼성자동차 QM6

[파이낸셜뉴스]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누적 내수판매 20만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2016년 출시된 QM6의 누적 국내 판매량은 올해 10월 말 기준 19만9439대로 집계됐다. 최근 판매 추세를 감안하면 이달 중으로 QM6는 누적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QM6는 르노삼성의 주력 차종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9월에는 2022년형 모델을 내놨는데, 선택율이 높은 옵션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LE와 RE 트림을 통합해 LE 시그니처(Signature) 트림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고객 선호 사양 중심으로 트림을 재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10월 QM6의 국내 판매량은 3487대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QM6의 2열 레그룸은 289㎜로 동급 차량 중 가장 넓다. 레그룸은 탑승자가 다리를 뻗게 되는 공간을 일컫는다. 레그룸은 탑승자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좌우하는 기준이 된다. 또 2열 탑승자를 위해 2열 시트를 32도까지 젖힐 수 있어 더욱 안락한 공간을 만들었다. 뒷좌석 문도 77도까지 열리게 설계해 2열에서 카시트에 앉은 아이를 하차시키거나 큰 짐을 내릴 때 불편을 덜어주며 2열에도 컵홀더, 열선 시트, USB포트, 송풍구 등을 갖췄다.

QM6의 트렁크 용량은 676ℓ이고 2열 시트를 접으면 2,000ℓ까지 늘어난다. 이렇게 매직 스페이스가 생기면서 QM6는 차박(차에서 숙박)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전용 차박 매트를 깔면 성인 두 명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뿐만 아니라 QM6 LPe 역시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QM6 LPe는 가스탱크를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 트렁크 아래 공간에 숨겼다. QM6 LPe는 가스탱크 때문에 트렁크 공간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줘 가솔린과 디젤 모델 트렁크 공간의 80%까지 적재 공간이 나온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패밀리카의 중요한 척도인 넓은 공간 문제를 가장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차가 QM6"라며 "2022년형으로 더욱더 새로워진 QM6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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