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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10월 매출 80% '껑충'...월매출 1억 넘는 매장도 등장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4 08:36

수정 2021.11.04 08:36

나우 FW 화보컷
나우 FW 화보컷

[파이낸셜뉴스]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는 지난달 월매출 1억원을 돌파한 매장이 나왔다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월 매출 1억원이 넘어선 곳은 롯데 아울렛 이천점. 이곳 뿐만 아니라 신세계 센텀점,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 등 전체 매장이 호조세를 보이며 나우의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0% 이상 신장,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데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포지셔닝 변화와 함께 '자연을 해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즐기고 돌아오자'는 친환경 가치관을 나우만의 방식으로 알려나갔던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MZ세대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환경을 생각하면서 스타일을 살려입을 수 있는 유니크한 제품 기획도 한몫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부드러운 직모 소재의 친환경 플리스인 '나우 포그니 플리스'는 10월 초 완판됐다. 현재 2차 리오더 제품이 입고돼 판매 중이다.

또 지난 SS시즌 3차 리오더까지 진행한 '나우 아웃포켓 조거 팬츠'는 공적무역 면(BCI 코튼)과 함께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아웃포켓 디자인으로 현재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로 핏을 살린 '나우 액트셋업'은 판매 호조로 기모 제품을 추가 출시했다.


나우 관계자는 "무분별한 매장 수 확장을 지양하고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효율성과 브랜드 평판을 높일 수 있는 유통 전략 속의 호조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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