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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소방관 희생·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9 08:54

수정 2021.11.09 08:54

[서울=뉴시스](사진 = 청와대 제공) 2021.11.09.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사진 = 청와대 제공) 2021.11.09.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세지를 통해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6만 소방 가족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방에는 밤낮, 계절이 따로 없다. 소방관의 노고를 생각하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국립소방병원 건립 예정지에서 열린다. 문 대통령은 "국립소방병원은 2024년 재난거점병원으로 개원해 소방관들의 진료, 재활치료, 심신안정을 도울 것"이라며 "정부는 소방공무원 2만명 충원 약속을 지키고, 30%에서 80%까지 높아진 구급차 3인 탑승도 더욱 높여가겠다.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2대째 소방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소방관이 '소방관은 현장에서 두 명을 구출해야 한다. 구조자와 바로 나 자신을 구하는 멋진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국민들은 소방관을 깊이 신뢰한다.
소방관 스스로의 안전도 매우 중요하다. 소방관들의 생명과 건강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지키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올 한해 소방관들은 많은 분들이 탈진을 겪으면서 고유의 업무에 더해 방역 지원까지 있는 힘을 다했다"며 "오늘 하루 소방관들에게 '고맙다'고, '애쓰셨다'고 인사해 달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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