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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센터, 2021년 통계청 우수기관 선정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9 09:18

수정 2021.11.09 09:18

기후위기 대응기술 통계 작성 공로
녹색기술센터, 2021년 통계청 우수기관 선정


[파이낸셜뉴스] 녹색기술센터는 2021년 통계청 국가통계 개발·개선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기후기술 특허를 보유한 기관·기업체 정보를 생산하는 산업통계 개선에 힘써 오고 있다. 지난 6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기후기술 산업의 매출액 규모는 170조원에 달했다.

녹색기술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정책 싱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기후기술 관련 국가연구개발 투자현황, 연구성과, 산업통계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17년 국가통계개발사업으로 개발된 기후기술 산업통계는 이후 통계 품질을 높이기 위한 표본범위와 조사항목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공표시기를 앞당기는 등 지속적으로 통계 품질을 향상시켰다.

먼저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표본기업수를 1000개사에서 2000개사로 확대했다. 또한 3년간 기 수행된 기후기술 산업통계 부가조사 항목을 기반으로 정책적 근거 마련을 위해 기존 공표항목인 매출액, 인력, 연구개발비의 3개 항목에서 기술이전 및 정책지원에 관한 추가조사의 정보제공 항목을 50개 항목으로 확대했다.

녹색기술센터는 보다 명확한 기후기술 산업 집단의 선별을 위해 새로운 지표를 개발했다. 또 UNEP-DTU 파트너십과 공동으로 수립한 기후기술 적응분야의 분류 기준에 따라 기후변화 적응 특허 현황을 반영해 기후기술 분류체계 전 분야에 걸친 모집단 확대 변경승인을 완료했다.

특히, 국가승인통계 항목 다변화를 위해 1인당 연구개발비, 매출액 대비 R&D 투자집중도, 연구원 수 산학연 비중 외에도 인식 지표항목인 실태조사 항목 제공을 통해, 기존 비공표 항목으로 연구 및 정책적 활용에 제약되던 조사항목을 확대하고, 잠정치를 조기 발표했다.

이처럼 안정성을 높이고, 정보제공 항목을 확대, 시의성을 높이는 등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
이와함께 녹색기술센터는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통계자료 활용성 저하 부분을 보완하고 통계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이크로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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