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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간식 '귤' 속 숨겨진 탈모 예방 효능

조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9 15:56

수정 2022.01.05 10:17

귤 속 비타민 C 효능으로 면역력 강화·탈모 예방이 있다
귤 껍질에 풍부한 헤스페리딘이 탈모 관리에 도움돼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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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국민 간식’ 귤. 한 손에 잡히는 자그마한 과육 속에 영양과 수분이 가득 들어 있어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는 과일인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귤 속 영양, 특히 탈모 예방에 효과적일 수 영양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비타민 C 풍부한 '천연 면역력 영양제' 귤, 탈모 예방까지 가능해

귤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귤 속 비타민 C가 혈액 순환 및 모발 성장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 불순물인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활성 산소가 축적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활성 산소가 모근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막는 데에 효능을 보이죠. 모발 성장 촉진 인자인 ‘IGF-1’ 분비를 유도해 손상된 모낭 세포를 복구시키고, 모발 줄기세포의 성장을 도울 수도 있습니다.

귤 껍질 속 헤스페리딘, 혈액 순환과 노화 방지에 도움돼

귤 과육의 겉면에 하얀 실처럼 붙어 있는 귤락에는 비타민 P의 일종인 ‘헤스페리딘(Hesperidin)’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P는 비타민 C를 도와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데요.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두피의 모세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죠. 한편 모세 혈관은 조직에 영양과 산소를 전달하는 통로이기 때문에 적당한 투과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헤스페리딘은 모세 혈관의 투과성을 조절하고, 영양소가 혈액을 통해 모발로 원활히 공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귤 보관법, 어렵지 않아요!

귤을 고를 때에는 과육이 너무 무르지 않고 적당히 탄탄하며 꼭지가 선명한 초록빛을 띄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할 때는 귤끼리 마찰하며 생기는 수분 때문에 곰팡이가 필 수 있으므로, 다량으로 구입하거나 장기 보관할 때에는 종이나 신문지로 하나씩 포장해 겹겹이 쌓아둘 것을 권장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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