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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디지털 혁신 기금’ 조성 위해 100만 달러 지원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5 17:10

수정 2021.11.15 17:10

코로나19 영향 받은 취약계층, 소기업 대상 기술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글은 구글에서 자선활동과 사회혁신을 담당하고 있는 ‘구글닷오알지’를 통해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에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원)를 지원, ‘디지털 혁신 기금(Digital Transformation Fund)’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구글닷오알지 로고. 구글코리아 제공
구글닷오알지 로고. 구글코리아 제공

앞서 지난 11일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과 AVPN 한국대표부는 AVPN 동북아시아 써밋에서 디지털 혁신 기금 설립을 선언했다. 이 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 구직자, 소상공인, 소기업 등이 새로운 디지털경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교육기관을 지원한다.

또 구글닷오알지는 AVPN에 광고 검색 비용 50만 달러(약 5억9000만원)를 추가 지원해, AVPN이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인지도 확산을 지원키로 했다.

아시아 최대 임팩트 투자자 및 사회혁신기관 네트워크인 AVPN은 총 12개 아시아국가에 현지 대표부를 두고 있다. 다양한 국가 및 시장 간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총 18개 국가에서 직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선 사업 기회 발굴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AVPN은 이번 기금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구직자, 소상공인, 소기업 등을 지원하며, 자선 및 사회 혁신 기금 지원이 지니는 의미가 드러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펀드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기술을 통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사람을 지원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AVPN은 향후 6개월 간 3개 기금을 운용하고 추가로 특정목적의 공동자선기금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모든 국가 경제와 지역 사회 중심인 만큼, 코로나19 여파로 이들에 대한 디지털화 지원이 시급해졌다”면서 “이번 구글닷오알지 기금을 통해 AVPN이 지역 비영리 단체와 협업해 취약계층, 소상공인, 소기업, 구직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응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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