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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NFT "P2E(Play to Earn) 게임, 2월 출시 예정"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7 09:12

수정 2021.11.17 09:12

사진=블루베리NFT
사진=블루베리NFT


[파이낸셜뉴스] 블루베리NFT가 'P2E(Play to Earn)' 게임 픽셀그라운드에 투자 및 상호 협력하고 프로젝트 공동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픽셀그라운드는 넷마블에서 퍼블리싱해 동시접속 1만명 이상을 기록한 인기 게임 ‘미니파이터’ 원개발자 이용한씨와 100만 다운로드, 마켓 매출 순위 10위권을 기록한 ‘갓오브하이스쿨’ 기획팀장 출신 김규선 대표(NNSoft)가 개발 중인 게임이다. 한국형 격투 게임의 액션성과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한 40인 대규모 서바이벌 장르가 특징으로 내년 2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레트로 오락실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도트 애니메이션으로 디자인 했고, 정통 대전 방식인 1대1 모드, 킹오파 방식의 3대3 모드, 격투 축구모드 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벨트스크롤 모드, 공성전 모드 등 더 다양한 플레이 방식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P2E는 게임에 에어드랍 시스템을 적용해 유저가 코인을 보상 받을 수 있게 설계된 서비스다.
픽셀그라운드는 P2E 플랫폼을 개발 중인 러쉬코인재단 관계사를 통해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P2E 플랫폼을 통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장착하고 게임을 진행할 경우 대전을 통해 승리한 유저가 코인을 보상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블록체인 기반 NFT 게임이 국내외 게임 업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여러 게임사들이 NFT 적용 게임 출시를 선언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은 베트남 스타트스카이바미스가 개발한 ‘엑시인피니티’다. 게임 내에서 몬스터를 구입해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한다는 단순한 게임성을 갖고 있지만, 이길 때마다 주는 스무스러브포션(SLP)을 모아 현금화 할 수 있다. 엑시인피니티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뿐 아니라 국내 거래소에도 상장돼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8월 NFT 기반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을 해외에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인 NFT와 유틸리티 코인이 적용된 미르4 글로벌 버전은 출시 당일 11개 서버에서 이 버전을 제공했지만 접속자 증가로 서버를 207개로 늘렸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중 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넷마블 역시 내년 공개를 목표로 NFT를 연계한 게임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블루베리NFT는 이미 국내 스포츠 지식재산권(IP)을 다수 확보하면서 자회사 블루베리메타를 통해 국내 첫 프로 스포츠 영상 NFT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투자 계약으로 엔터, 예술분야 뿐만 아니라 게임까지 NFT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엔터나 예술,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NFT가 확대돼 나가는 상황에서 블루베리NFT도 픽셀그라운드에 투자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라며 “이번 계약으로 스포츠뿐 아니라 갈수록 커져가는 NFT 게임 시장을 선도 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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