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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1]인기협, '게임의 본질' 논하는 간담회 마련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7 15:44

수정 2021.11.17 15:44

'재미가 시간을 만든'는 주제로 18일 진행
학계·업계 전문가 참석해 현황 진단
[파이낸셜뉴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이 17일 시작한 국제게임전시회 2021에서 게임 산업의 새로운 가치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인기협은 지스타 2021 개최 이튿날인 18일 오전 11시 '재미가 시간을 만든다'는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스타 2021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현장 생중계될 예정이다.

행사는 게임 콘텐츠가 만드는 본질적인 가치인 '고객의 시간 점유율'에 주목하고, 해당 주제와 관련해 패널들의 자유로운 대화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게임 서비스 확장 현황을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해당 현상에 대한 원인과 영향부터 실제 사용자의 편익, 게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까지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18일 개최하는 '재미가 시간을 만든다' 전문가 간담회 포스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제공.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18일 개최하는 '재미가 시간을 만든다' 전문가 간담회 포스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제공.
이장주 이락 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이 간담회 진행을 맡는 가운데,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 △안병도 카카오게임즈 실장 △장민지 경남대 교수 △조영기 인기협 국장 등의 업계·학계 전문가가 참석한다.


인기협 관계자는 "시간 점유율을 만드는 콘텐츠 관점에서 게임의 가치에 다시금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최근 테크 기업의 게임 서비스 확장은 이 시간 점유율 확보 차원으로 볼 수 있으며, 현 상황에서 게임 산업이 더 이롭고, 더 가치로운 방향에 대한 고민을 지스타 현장에서 찾아보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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