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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비트코인-이더리움 하락세 '일단 멈춤'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8 11:43

수정 2021.11.18 15:20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15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3% 하락한 737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0.2% 오른 526만5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사진=뉴시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15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3% 하락한 737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0.2% 오른 526만5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시세 급락은 일단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15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3% 하락한 7370만8000원, 이더리움은 0.2% 오른 526만5000원에 가격이 형성되면서 하락세를 멈추고 횡보 중이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지표들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현재의 하락세가 단기적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크립토퀀트 분석가인 얀 뷔스텐펠트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이번 하락은 시스템의 과도한 레버리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조정으로 온체인 펀더멘털이 변경되지 않는 한 중기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썼다.

달러화 강세가 이번 조정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가상자산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다시 달러로 갈아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달러화 강세 흐름이 암호화폐 가격 하락을 가속화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18일 오전 9시 기준 1만3948.18포인트로 전날보다 0.7%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1.46% 상승했다./사진=fnDB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18일 오전 9시 기준 1만3948.18포인트로 전날보다 0.7%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1.46% 상승했다./사진=fnDB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18일 오전 9시 기준 1만3948.18포인트로 전날보다 0.7%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1.46% 상승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19조원으로 전일보다 5.8%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 거래대금 비중은 3.69%이다.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휴먼스케이프(HUM)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725원으로 전날보다 79.46%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1244.1% 늘어나 2조원을 기록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5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5.47% 상승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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