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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향후 감염병 대응 위한 역량 강화 학술대회 개최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8 16:47

수정 2021.11.18 16:47

질병청, 향후 감염병 대응 위한 역량 강화 학술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은 18일 2021년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 종합학술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대응 과정과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 과정에서 △코로나19 대응과 한계, △코로나19 유행이 감염병 이외의 질병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하고, △향후 나타날 수 있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관리와 위기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질병관리청 공식 누리소통망(유튜브 채널 아프지마 TV) 및 감염병관리 콘퍼런스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개됐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써주신 국민, 의료인, 지자체 공무원 등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그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우리나라 감염병 관리에 필요한 역량이 보다 향상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준비를 통해 2023년부터 시작되는 '제2기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을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의 과정에서 일상 회복이 지속 가능하려면 유행 증가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면서 “단계적인 일상회복이 안착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방역관리에 힘써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도입하면서 이번 달부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중대한 전환점’이니 그 어느 때보다도 탄탄한 방역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의료계를 포함한 사회 각계각층의 협업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대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서 정부와 협업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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