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이룬 성취 폄훼 안돼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지난 21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에 대화를 두고 야당이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우리 국민이 이룬 성취까지 폄훼하는 수준까지는 안 된다.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라"고 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역대 정부가 이룬 성취들이 쌓여온 것이고, 우리 국민이 이룬 성취인데 그것마저도 폄훼한다면 바로 우리 국민이 이룬 일에 대해서 스스로 폄훼하는 것"이라며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이야기한 내용 중, 청와대 브리핑이나 정부 이야기 중, 그렇게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을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으면 근거를 가지고 반박하라"며 "비판은 감수하겠지만 국민들이 이룬 성취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갖자는 것이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꼽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국민이 받아보게 될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박 수석은 "인구의 1.7%, 1.9%도 소중한 우리의 국민이기 때문에 저희가 간과하지는 않습니다만 모든 국민이 종부세 폭탄을 맞는 것처럼 하는 것은 국민에게 불안을 주는 요소"라며 "그래서 98% 국민은 고지서를 받아보지 않는다고 안심을 시켜드리는 것이다. 나머지 지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요청 철회와 관련해 "현 정부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더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이다. 그것에 대해서 청와대가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 것은 매우 적절치 않다"며 "여당 후보뿐만 아니라 야당 후보님 역시도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어 '여당 후보의 차별화 전략은 서운할 일은 아니냐'는 질문에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