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하루만에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에 올랐다가 2위로 내려앉았던 '지옥'(연출 연상호)이 다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청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전날 깜짝 1위에 올랐던 미국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밀어내고 다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게임사 라이엇게임즈가 제작한 '아케인'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지난 7일 공개 하루만에 당시 1위였던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이틀간 등락을 거듭한 '지옥'의 인기는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 보인다.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의하면 이날 현재 1위를 기록중인 국가는 지난 21일 전 세계 24개국에서 35개국으로 늘었다.
한편, 플릭스 패트롤이 집계하는 TV쇼 TOP 10에는 1위를 기록중인 '지옥' 외에도 '오징어 게임'(4위), '갯마을 차차차'(9위) 등이 여전히 이름을 올리고 있어 K콘텐츠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지난 21일까지 '지옥' '오징어게임'과 함께 9위에 올랐던 사극 로맨스 '연모'는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