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헬스 레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아기 훔볼트 펭귄의 깐부 생활’ 선보여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4 08:58

수정 2021.11.24 08:58

'펭귄의 깐부 생활' 진행하는 아쿠아리스트 /사진=롯데월드
'펭귄의 깐부 생활' 진행하는 아쿠아리스트 /사진=롯데월드

[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아기 훔볼트 펭귄 17마리 탄생을 기념해 특별한 생태설명회를 진행한다. 아기 훔볼트 펭귄의 성장기를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들을 수 있는 ‘펭귄의 깐부 생활’이다.

해양생물 종 보전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올해 멸종위기종인 훔볼트 펭귄 17마리 번식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아기 펭귄들의 좌충우돌 탄생 과정과 육아 스토리를 담은 ‘펭귄의 깐부 생활’을 27일부터 운영한다.

‘펭귄의 깐부 생활’은 관람객이 직접 펭귄 수조 앞에서 올해 태어난 아기 펭귄들을 관찰하며 이들의 러브스토리와성장과정을 들을 수 있는 이색 라디오형 생태 설명회다.

10마리 아기 펭귄을 낳은 천생연분 커플 별이와 하늘이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털갈이를 시작해 고민인 아기 펭귄과 솔로 탈출을 하고 싶은 수컷 펭귄의 사연 등 평소에 몰랐던 펭귄들의 특별한 사연들이 토크쇼 형태로 소개된다.


극지방존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관람객 /사진=롯데월드
극지방존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관람객 /사진=롯데월드

훔볼트 펭귄 수조 앞에는 펭귄 가족 구성원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언뜻 보면 비슷하게 생긴 펭귄의 구분 방법 등 재미있는 읽을거리가 전시돼 있어 아이들과 관람하기에 좋다. ‘펭귄의 깐부 생활’ 생태설명회는 27일부터 주말 일 1회 진행된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아기 펭귄 ‘코펭’과 함께 떠나는 남극 여행을 콘셉트로 겨울 느낌이 물씬 나는 분위기 연출을 진행했다.
아쿠아리움 입구에 설치된 지도를 시작으로 아쿠아리움 곳곳에 설치된 코펭의 소원 여행 지도를 따라 최종 목적지인 ‘극지방존’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스토리를 반영했다.

‘극지방존’으로 향하는 동선에는 화려하게 반짝이는 조명, 투명한 빙하와 눈 내린 겨울 나무를 설치해 마치 남극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최종 목적지인 ‘극지방존’에는 대형 펭귄과 크리스마스 소원 트리가 꾸며져 있어 겨울 여행에서 돌아온 아기 펭귄과 펭귄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여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