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에서 제8회 전국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7 09:00

수정 2021.11.27 09:00

12월 9일까지 울산지역 9개 공연장
극단 벼랑끝날다의 음악극 '카르멘' /사진=뉴스1
극단 벼랑끝날다의 음악극 '카르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8회 전국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이 12월 9일까지 울산지역 9개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공연장 상주예술단체'는 지역 기반의 전문예술단체를 길러내고 지역 공공 공연장을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으로 추진된 예술지원제도이다.

지난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돼 전국 137개 공연장에서 140개 예술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울산지역에는 △중구문화의전당 △꽃바위문화관 △북구문화예술회관 △서울주문화센터 등 4곳에 극단 푸른가시, 극단 무, 극단 세소래, 울산오페라단, 울산문수오페라단, 풍물예술단 버슴새 등 6개 예술단체가 상주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반면, 올해는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 분야 전국 17개 예술단체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울산에서는 개막일인 지난 26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경기지역 극단 벼랑끝날다의 '음악극 카르멘'이 선보인데 이어 극단 푸른가시 '황소지붕으로 올리기', 극단 무 '빈들에 서다', 울산문수오페라단 '클래식 꽃이 피었습니다', 풍물예술단 버슴새 '한국의 흥과 리듬-K groove'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처용오페라단, 파래소국악실내악단, 이선숙판소리연구소, 뮤직팩토리 딜라잇, 룬디마틴, 극단 하얀코끼리 등 울산지역의 공연예술단체들이 참가하는 프린지 무대는 중구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플러그 인, 토마토소극장, 푸른가시 소극장에서 열린다.


울산공연장상주예술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울산시민들에게 전국에서 모인 무대 예술인들이 예술로 다시 시작하는 일상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우리 울산이 '예술도시 울산'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는 의미도 함께 담겨있다"고 전했다.

◆ 제8회 전국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 일정

일정 단체 공연명 장소
11월27일 오후 7:30 사물놀이 몰개 길 울주문화예술회관
11월29일 오전 11:00 포스댄스컴퍼니 판타스틱 뮤지엄 북구문화예술회관
11월29일 오후 7:30 극단 푸른가시 황소 지붕위로 올리기 쇠부리체육센터 공연장
11월30일 오전 11:00 극단 이루마 어쩌다 보니 북구문화예술회관
12월1일 오전 11:00 천하제일탈공작소 명품탈춤, 천하제일탈 서울주문화센터
12월5일 오후 5:00 풍물예술단 버슴새 한국의 흥과 리듬, K-GROOVE 북구문화예술회관
12월7일 오후 7:30 벨라미치문화예술연구소 클래식으로 읽는 명작, 어린왕자 꽃바위문화관
12월8일 오후 3:00 울산오페라단 오페라&뮤지컬 갈라콘서트 서울주문화센터
12월8일 오후 7:30 울산문수오페라단 클래식 꽃이 피었습니다 중구문화의전당
12월8일~9일 오후 7:30 극단 무 빈들에 서다 토마토소극장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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