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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멀티에셋, '포포인츠바이쉐라톤 서울 구로' 매입..510억 규모

[fn마켓워치]멀티에셋, '포포인츠바이쉐라톤 서울 구로' 매입..510억 규모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4일 51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의 설정을 통해 4성급 호텔인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포포인츠바이쉐라톤 서울 구로'를 매입했다. 멀티에셋호텔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호는 1종 및 2종 합계 510억원 규모, 만기 5년의 부동산 펀드다.

'포포인츠바이쉐라톤 서울 구로'는 2019년 리모델링해 시설수준이 우수하다. 글로벌브랜드인 메리어트 계열의 포포인츠바이쉐라톤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인근지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로 G밸리에 인접, 비즈니스 객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24년 개통예정인 신안산선 역이 인접하고 있고, 공항버스 정류소가 호텔 앞에 위치하고 있어 투숙객들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한 것으로 봤다.

호텔 매입 이후에는 기존 호텔운영사인 와이씨앤티에서 책임임대차계약을 통해 호텔을 운영할 예정이다.

멀티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호텔시장이 침체되었으나, 향후 위드코로나를 통해 일상회복시 호텔영업의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실제로 11월 초 위드코로나 시행이후부터 영업실적이 상승되는 추세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향후 안정적인 펀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드코로나 수혜 부동산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4월 대우증권과 함께 미래에셋그룹에 편입됐다.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은 물론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 헤지펀드 등의 운용에 특화된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