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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25% 할인 선택약정을 아시나요"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8 15:25

수정 2021.11.28 15:25

과기정통부·통신3사, 선택약정 할인제도 안내강화
[파이낸셜뉴스]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이동통신3사와 함께 월 통신요금의 25%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 이용자들이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3사와 25% 선택약정 요금할인 재가입 안내 문자에 가입 링크 제공 등 안내 방식을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25% 선택약정 요금할인은 2014년 10월 도입돼 가계통신비 경감에 기여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통신비 25% 요금할인 혜택이 중고폰·자급제폰 이용자나 약정이 만료된 이용자도 추가 가입을 통해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통신사의 요금할인 가입안내 문자 발송횟수를 확대(2회→4회)하고, 웹툰·포스터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데 이어, 이번에는 25% 선택약정 요금할인 가입 안내방법을 보다 이용자 친화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문자메시지에 더해 ARS를 통한 안내를 병행하기로 했다.

이용자에게 총 4회 발송되는 요금할인 재가입 안내 문자메시지가 사칭 또는 스팸문자로 오인되지 않도록 문자메시지에 통신사 안심/인증마크를 부착해 안내문자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용자 혼란을 방지한다.

긴 문구로만 안내되는 기존의 안내 문자메시지는 이용자 입장에서 내용 파악이 어렵고 자칫 지나치기 쉬울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안내 내용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 문자에 이미지를 포함하기로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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