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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도라지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장은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2 17:20

수정 2021.12.02 17:20

환절기 감기 완화하고 혈관 장애, 탈모까지 예방하는 도라지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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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일상과 ‘거리 두기’ 한 지 약 2년. 일상과 조금 가까워지나 싶더니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립니다. 전염병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는데요. 이번 겨울 면역력을 강화해 전염병으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식재료를 소개합니다. 특유의 쌉싸래한 향기를 자랑하는 도라지입니다. 도라지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지방과 당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며 탈모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도라지 속 사포닌, 해로운 성분 흡착하고 기도와 식도 보호하는데 탁월해

도라지, 인삼, 홍삼에는 같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포닌’입니다.
사포닌은 친수성기와 소수성기를 모두 지니고 있어 유화 작용을 통해 비누처럼 거품을 일으키는데요. 체내에서 기도, 식도, 장, 위 등의 점막에서 거품을 일으켜 유해 물질이 흡수되지 못하도록 막아주고, 잔류하는 해로운 성분을 흡착해 제거합니다. 감기에 걸려 가래가 끓거나 목 안에 염증이 생겼을 때 도라지를 꾸준히 섭취하면 가래를 삭이고 기도의 점막을 보호해줍니다.

사포닌은 혈당을 조절하고 콜레스테롤을 저하는 데에도 효능을 보입니다.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의 점도가 증가해 혈류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을 때도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체 조직은 혈류를 통해 영양을 전달받습니다.
혈류가 원활하지 못할 때는 조직의 기능과 면역력이 저하할 수 있으며 뇌경색, 협십증 등의 혈관 질환이 나타날 수 있고 탈모가 생기거나 피부 결이 거칠어지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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