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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3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시초가보다 110원(2.07%) 내린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5000원보다 6.2% 높은 5310원에 형성됐다.
앞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일제히 상장 리츠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수요예측 경쟁률과 일반청약 경쟁률은 각각 1019.58대 1, 753.4대 1이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삼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현재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으로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향후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우량 신규자산 편입에 총력을 다한단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미국 및 서유럽에서 약 1조원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추가 검토 중이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본부장은 "지속적인 우량 자산 편입을 통해 외형성장을 본격화하고 주주가치 증대에도 힘써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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