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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줌인터넷, 윤석열·김종인 선대위 출범…공정경제 수혜주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6 09:48

수정 2021.12.06 09:48


[파이낸셜뉴스] 줌인터넷이 강세다.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 선거관리위원회가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 원톱으로 출범하면서 공정경제 공약이 화두로 급부상한데 따라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줌인터넷은 전일 대비 215원(+4.45%) 상승한 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 국민의 힘은 금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에서 ‘국민이 불러낸 대통령’. ‘공정 경제·안전사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윤 후보와 만난 뒤 기자들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사회계층이 경제적으로 황폐한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를 1차적으로 어떻게 조기에 수습할지가 다음 대통령이 될 사람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국제 정세나 모든 걸 봤을 때 우리나라 경제 구조가 이런 상태로 가야 하느냐, 아니면 전환기를 맞아 글로벌 경제 속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전환을 이뤄가느냐를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정경제 테마주로 거론되던 줌인터넷에도 기대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후보가 그간 강조하던 공정경제 공약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 관련 테마주인 주연테크도 24% 이상 급등한 상태다.

정치권에서 카카오의 다음과 네이버( NAVER) 등의 뉴스 편집권 폐지 논의가 나오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이 공정경쟁을 강조한 이력이 부각되면서 줌인터넷이 반사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줌인터넷은 네이버, 다음에 이어 검색포털 시장 점유율 3위 업체로 알려졌다. 앞서 윤 전 총장은 2년 전 검찰총장 취임 당시 시장경제와 가격기구,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인류 번영을 증진해 왔고, 이는 역사적으로도 증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다음이 독차지하고 있는 검색 포털 시장에서 줌닷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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