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울대와 AI 인재 키운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7 11:32

수정 2021.12.07 11:32

관련종목▶

서울대 AI연구원과 공동연구·인재육성 업무협약

산학협력 프로그램 ‘AIIS 멤버십’ 가입 등 협력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산학협력을 통한 인공지능(AI) 연구와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울대학교 AI연구원(AIIS)과 공동연구 및 인재육성을 위해 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와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 및 관계자들은 전날 경기도 판교오피스에서 ‘최첨단 AI 기술 공동연구와 AI 인재 양성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9월부터 약 1년여 간 서울대와 함께 공동 진행 중인 ‘음성합성 언어처리부 및 음성 DB 구축’ 연구에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범위를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울대 산학협력 프로그램 ‘AIIS 멤버십’에 가입하고 컴퓨터 비전, 음성처리, 자연어 처리 분야 AI 기술 공동 연구는 물론 각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 방안 등을 함께 발굴하고 협력한다.

또 한층 고도화 된 AI 어시스턴트 구현을 위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5년 안에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에 적용된 AI 어시스턴트 ‘캐스퍼’를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즉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돕는 ‘AI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오른쪽)와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이 지난 6일 경기도 판교오피스에서 ‘최첨단 AI 기술 공동연구와 AI 인재 양성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오른쪽)와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이 지난 6일 경기도 판교오피스에서 ‘최첨단 AI 기술 공동연구와 AI 인재 양성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서울대 AI 연구원 장병탁 원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서울대 실험실 AI 연구가 현실 세계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대의 우수한 AI 인재들에게도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AI 분야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다양한 연구 주제로 지속 협업할 예정”이라며 “양측 연구 역량과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