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故손정민 친구, 온라인 카페 악플 단 225명 추가 고소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8 15:02

수정 2021.12.08 15:02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故 손정민씨의 친구 A씨의 법률 대리인 양정근 변호사가 지난 8월 6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 도착해 악플러 273명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故 손정민씨의 친구 A씨의 법률 대리인 양정근 변호사가 지난 8월 6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 도착해 악플러 273명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의 친구 A씨가 자신과 가족들을 상대로 악성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 225명을 추가로 고소했다.

A씨 측 법률대리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전날 네이버 카페 '그것이 알고싶다'에 악성 게시글과 댓글을 쓴 누리꾼 225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고소 대상은 지난 5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악성 게시글·댓글을 단 누리꾼들로, 카페 닉네임 기준 225명, 총 227건이다.

원앤파트너스는 "각 대상별 일부에 대해서만 고소하는 것으로, 향후 계속해서 악플 등 위법행위에 대해 추가적인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6일 A씨 측은 유튜브 동영상과 기사 댓글, 네이버 카페 게시글 등을 작성한 누리꾼 273명을 모욕 등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어 지난 9월 8일 네이버 카페에서 악성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 44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고소한 바 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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