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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의 매력, 메타버스로 전 세계에 알린다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9 09:10

수정 2021.12.09 10:29

양양 서피비치를 배경으로 한 가수 보아 공연 /사진=한국관광공사
양양 서피비치를 배경으로 한 가수 보아 공연 /사진=한국관광공사

[파이낸셜뉴스] 힙합민요인‘서산 매드맥스’로 알려진 한국관광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로 화제를 이끌어 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한국관광 재개를 알리는 메타버스 캠페인 ‘한국에 놀러와(Come Play with KOREA, K-VIBE FESTA)’에 한창이다.

‘한국에 놀러와’는 가상현실을 활용해 한국관광을 적극 알리고자 하는 캠페인으로, 다채로운 디지털 고객경험(CX)을 제공해 전 세계 외국인 잠재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기 위해 △제페토 연계 메타버스 월드 신규 오픈 △한국관광 메타버스 콘서트 △가상여행체험 플랫폼 ‘K-트래블로그’ 운영 3가지를 기획했다.

지난 8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한 한국관광 메타버스 콘서트(K-VIBE Concert)는 최근 오징어게임까지 연결되고 있는 한류열풍을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K-팝 역대급 레전드 가수인 보아(BOA), 샤이니(키)는 물론, 2021년 가장 떠오르는 글로벌 한류 샛별인 한류 샛별인 에스파와 올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브레이브걸스, 힙합민요의 목포편과 전주편 영상 음원의 가수인 마미손과 원슈타인, 그리고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아누팜이 등장해 공연은 물론 토크쇼도 진행하면서 한국관광 재도약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전파했다.

경복궁 향원정을 배경으로 한 가수 샤이니 키 공연 /사진=한국관광공사
경복궁 향원정을 배경으로 한 가수 샤이니 키 공연 /사진=한국관광공사

제페토에서는 신라의 찬란하고 화려한 유산이 넘치는 경주를 구현한 새 월드가 신규 탄생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 월드에서는 첨성대와 천마총, 포석정 , 한국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황리단길과 교촌한옥마을 등 한국 문화·역사유산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양지다방, 황남제빵소, 시나 셀프사진관 등 경주만의 핫 플레이스를 구현해 로컬 브랜딩을 강화하고 이 소상공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향후 경주 방문시 활용 가능한 상품교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추진 중이다.
또 대한항공과 협업해 포토존을 조성하고 외국인들에게 한국방문의 희망 메시지인 ‘Come Play with KOREA’를 적극 어필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도 12일까지 실시중이다.

한국여행 토크쇼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 토크쇼 /사진=한국관광공사

지난 11월16일 오픈한 가상여행 체험 플랫폼‘K-트래블로그(Travelog)’에선 코로나 이후 나만의 한국관광 여행코스를 만들어 보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외국인 온라인 참가자가 서울, 부산, 대구, 양양, 안동, 경주 등 다양한 지역의 볼거리와 먹거리로 자신만의 여행코스를 짜보며 한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참가자가 만든 여행코스는 가상여행 영상으로 만들어져 제공되며, K-팝 아티스트들의 한정판 굿즈 등이 들어 있는‘K-랜덤박스’를 추첨으로 제공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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