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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급 악화 우려 완화에 반등...WTI 1%↑ 브렌트 1%↑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1 13:27

수정 2021.12.11 13:27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잉글우드 유전에서 펌프잭이 가동 중인 모습. 뉴시스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잉글우드 유전에서 펌프잭이 가동 중인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원유수출 금지에 나서지 않는다는 관측에 반등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73달러, 1.0% 올라간 배럴당 71.67달러로 폐장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73달러, 1.0% 상승한 배럴당 75.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1주일 동안 각각 8.2%, 7.5% 치솟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하순 휘발유 가격의 폭등을 억제하기 위해 전략 비축유 방출을 발표했다. 내수 공급 목적으로 원유 수출 금지도 시사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원유수출 금지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수급악화 우려가 완화, 원유 선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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