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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문화콘텐츠 분야 투자 잇단 '성과'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2 11:22

수정 2021.12.12 11:22

지난해 71억원에 이어 올해도 59억원 투자 유치
광주광역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콘텐츠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유치해 5개 창업투자사가 8개 지역 문화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성과를 거뒀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콘텐츠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유치해 5개 창업투자사가 8개 지역 문화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성과를 거뒀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콘텐츠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5개 창업투자사와 8개 지역 문화산업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5개 창업투자사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케이씨벤처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유), 로간벤처스(유) 등이다. 8개 지역 문화산업 기업은 아이스크림스튜디오㈜, 스튜디오더블유바바㈜, ㈜스튜디오버튼, ㈜몬스터스튜디오, ㈜캠프파이어애니웍스, ㈜핑고엔터테인먼트, ㈜어뮤징파크, ㈜인디제이 등이다.


이들 창투사와 기업들은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내 기업을 지원하고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개소한 AI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총 59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가 성사됐다.

세부적으로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모바일·PC 게임개발 기업인 ㈜어뮤징파크에 7억원, 데이터베이스 기반 어플리케이션 제작기업 ㈜인디제이에 6억원 △㈜대교인베스트먼트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 및 배급기업인 스튜디오더블유바바㈜에 10억원, 국내외 방송 플랫폼 상영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인 ㈜몬스터스튜디오에 2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또 △케이씨벤처스㈜는 TV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인 아이스크림스튜디오㈜에 2억5000만원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유)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기업인 ㈜캠프파이어애니웍스에 3억원을 △로간벤처스(유)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기업인 ㈜스튜디오버튼에 5억원, 3D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기업인 ㈜핑고엔터테인먼트에 6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4개 민간 창업투자사가 4개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에 71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바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60억원에 달하는 투자는 기업과 지역 문화산업이 성장·발전하는데 소중한 동력이 될 것이다"며 "문화산업 기업들이 광주에 뿌리내리기를 정말 잘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회사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총 14개, 3400억원 규모 펀드운용으로 초기 기업 및 중소·중견기업 투자에 특화돼 있으며,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총 13개, 1910억원 규모의 펀드운용으로 바이오, 헬스와 문화콘텐츠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케이씨벤처스는 총 4개, 659억원 규모의 펀드운용으로 영화와 K-POP, 애니메이션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총 2개, 137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 중으로 모바일 게임 및 웹툰 IP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로간벤처스는 총 2개, 259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확정기업인 아이스크림스튜디오와 스튜디오더블유바바, 스튜디오버튼, 몬스터스튜디오, 캠프파이어애니웍스, 핑고엔터테인먼트는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이다.
어뮤징파크는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인디제이는 데이터베이스 앱 제작기업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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