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한국공항공사, 공정거래 자율준수 'AA' 획득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3 16:10

수정 2021.12.13 16:10

한국공항공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공공기관 최고수준인 'AA'등급을 획득했다. 13일 서울시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인증서를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공공기관 최고수준인 'AA'등급을 획득했다. 13일 서울시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인증서를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공공기관 최고수준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P제도 도입 20년 동안 공공기관에서 'AA'등급을 취득한 기관은 공항공사가 유일하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임직원 스스로 준수하고 위반 시 위험을 최소화하는 기업의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공정위가 1년 이상 제도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진의 지원 △교육훈련 프로그램 △사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운영실적을 평가해 매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공사는 2019년부터 CP 제도를 도입하여 기업상생지원부 신설 및 준법경영 공식 선포, 자율준수관리자 선임 및 자율준수편람 제정, 무기명 제보 시스템 운영, 분기별 CP 위원회 개최 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 자율준수 이행 수준 평가를 추진하는 등 CP 문화 정착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선도적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과 그 동안의 건전한 문화 정착 노력이 좋은 평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공항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와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AA'등급을 취득함에 따라 향후 1년 6개월간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되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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