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국민MC 유재석도 돌파감염, 돌파감염 증가세 무섭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4 05:02

수정 2021.12.14 08:58

지난주 서울 돌파감염 추정 사례 48.5% 급증
2차 접종한 유재석도 돌파감염 대표 사례
정부 3차 추가접종해야 돌파감염 막는다 강조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유재석. /사진=MBC 제공
방송인 유재석. /사진=MBC 제공

방송인 유재석이 돌파감염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돌파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오늘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12월 5∼11일)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1만1240명으로 2주 전(11월 28일∼12월 4일) 7586명보다 48.5%나 급증했다. 전체 확진자 중 돌파감염 비율도 2주 전 57.5%에서 지난주 64.9%로 증가했다.

국민MC 유재석도 돌파감염의 대표 사례다.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유재석은 현재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 지난 9월 백신 2차 접종까지 했지만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소속사 안테나측은 "지난 11일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 통보를 받고 즉시 1차 검사를 진행, 음성 판정을 받아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후 방역 지침에 따라 2차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 코로나 백신 3차접종(추가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추가접종을 맞고 돌파감염된 확진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9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이유에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가 공개한 지난달 4주차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 자료에 따르면, 3차접종 완료자 중 돌파감염자는 542명이었다. 접종자 180만6974명의 0.030% 수준으로, 이들 중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1명씩 발생했다.

한편, 유재석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오는 18일 열리는 SBS 연예대상 참석도 불가능해졌다.
또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등 고정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도 비상이 걸렸다. 내일 15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도토리 페스티벌'은 취소됐다.

지상군작전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 지작사 선봉대 강당에서 군 장병 대상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국방부 제공
지상군작전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 지작사 선봉대 강당에서 군 장병 대상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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