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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부조리 다룬 넷플릭스 'D.P.' 시즌2 제작 확정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4 09:45

수정 2021.12.14 09:45


[서울=뉴시스] 넷플릭스 시리즈 'D.P.'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9.01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넷플릭스 시리즈 'D.P.'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9.01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군대문화의 부조리한 면을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가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넷플릭스 측은 14일 “지난 12월 3일(현지 시각) 한국 시리즈로는 유일하게 2021 뉴욕타임스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에 선정된 ‘D.P.’가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D.P.’(디피)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이며, 영화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탈영병과 그들을 뒤쫓는 군인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완성해 국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시즌1은 모두에게 상처를 남겼던 사건 이후 일병 계급장을 단 준호가 부대원들과 다른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면서 끝이 났다.


‘D.P.’는 “어둡고 냉정한 현대 사회를 대변한 ‘D.P.’는 올해 가장 빛나는 한국 드라마 시리즈” (Ready Steady Cut),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뛰어난 연기, 화려한 촬영으로 군대 내 폭력을 조명하려는 대담한 의지가 돋보이는 작품” (NME)이라는 호평도 얻었다.


시즌2도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김보통 작가가 공동 각본을 맡는다.
'D.P.'시즌1뿐 아니라 '지옥'을 제작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D.P.’ 시즌2 제작 역시 맡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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