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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송네오텍, 삼성TV에 'LG OLED 공급' 탑재 수혜 기대감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0 10:21

수정 2021.12.20 10:21


[파이낸셜뉴스] 한송네오텍이 강세다. 내년에 출시되는 삼성TV에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공급된다는 소식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한송네오텍은 LG디스플레이의 주요 협력업체다.

2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한송네오텍은 전일 대비 55원(+3.70%) 상승한 1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하는 자사 프리미엄TV에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사용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LG디스플레이와 OLED사업 협력을 맺고 있는 한송네오텍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제조업체 한송네오텍은 'OLED 마스크 인장기' 등 OLED 공정에 필요한 다양한 핵심 장비를 제작하고 있으며, 2차전지, 태양광 등 여러 첨단 산업 분야에 필요한 검사장비를 만들고 있다. 한송네오텍은 WOLED 대면적 TV 마스크 인장 기술을 확보한 코스닥 기업이다. 2012년 ‘화이트 OLED TV 제작 공정 중의 화이트 OLED 패널 제작을 위한 유기증착 및 봉지용 마스크프에임어셈블리, 그 제조방법 및 제조장치’ 대면적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향후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WOLED 라인 증설 시 경쟁사 중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올 들어서만 한송네오텍은 LG디스플레이와 지난 5월 73억원, 8월 2일 약 62억원, 26일 10억원의 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달에도 16억원 규모의 공급 장비 계약을 체결해 올해만 LG디스플레이로만 160억원이 넘는 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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