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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 총장, 호암재단 연사로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0 13:49

수정 2021.12.20 13:49

반기문 전 유엔사무 총장, 호암재단 연사로
[파이낸셜뉴스] 삼성 호암재단이 청소년들을 위한 겨울시즌 온라인 청소년강연회를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줌과 유튜브를 통해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호암재단은 2000년대 초반부터 삼성호암상 수상자 등 각계 명사를 초청,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강연을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안전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8월초 여름시즌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강연 첫날인 12월 28일은 '인간과 우주'를 주제로 이명현 과학책방 갈다 대표의 '태양계 시대가 온다', 김빛내리 서울대 석좌교수의 'RNA가 바꾸는 인류의 미래', 김대식 KAIST 교수의 '뇌과학: 나와 현실을 이해하는 과학' 이라는 제목으로 각 50분의 강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9일은 '세상과 나'를 주제로 김수영 작가의 '미친(ME-親) 꿈에 도전하라', 박길성 고려대 교수의 '세상을 보는 방법',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글로벌 리더십'에 관한 강연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의 'A Cybernetic View on the Brain', 최영석 차지인 대표의 '어떤 전기차가 좋아요?',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미래, 우주영토 확장에 있다.
' 라는 제목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호암상 청소년 온라인 강연회는 탁월한 업적을 이룬 기성세대의 지식과 경험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며 가치를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 국내외 주요 시상 프로그램 중 청소년을 대상 강연을 진행하는 유일한 사례이다.
노벨상, 일본국제상, 교토상, 카블리상, 브레이크스루상, 쇼상 등은 일반인 또는 전문가 대상 강연을 개최하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온라인 강연 전환 이후 오프라인 강연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어지며 참석 인원도 크게 증가했다.
2017~2019년 오프라인 참석자는 연평균 2350명이었지만, 올해 온라인 참석자 1만1000명에 달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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