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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에 빠진 삼성?"…갤럭시S22U '그린' 색상 나오나[1일IT템]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1 06:15

수정 2021.12.21 06:15

"갤럭시S22U 그린 색상 출시" 예상
애플과 차별점
'그린' 삼성폰 컬러 정체성으로 자리잡나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모델인 갤럭시S22울트라의 '그린' 색상이 출시될 것이란 예측이 등장했다. 지금까지 유출된 △블랙 △화이트 △레드버건디 색상 이외 새롭게 공개된 색상인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갤럭시S22울트라 그린 색상 예상 렌더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제공.
갤럭시S22울트라 그린 색상 예상 렌더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제공.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T 매체 샘모바일은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와 렛츠고디지털 예상 렌더링 이미지를 인용해 삼성이 갤럭시S22울트라 그린 색상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삼성은 플래그십 기종 중 갤럭시S6엣지(그린 에메랄드)와 갤럭시S10(프리즘 그린)에서 그린 색상을 적용한 바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 큰 인기를 끈 갤럭시Z플립3에 그린, 갤럭시Z폴드3에는 팬텀 그린 색상을 적용했다.

갤럭시S22 울트라와 관련해 기존 공개된 △블랙 △화이트 △레드버건디 색상과 달리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추가로 적용함으로써 소비자 층을 넓히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또한 삼성의 이전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S21 울트라에도 그린 색상이 없는 점을 비춰봤을 때, 삼성이 새로운 컬러 마케팅 전략으로 '초록색'을 꼽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샘모바일은 "실제로 갤럭시S22울트라가 그린 색상으로 출시된다면 충분히 흥미로울 것"이라며 "(이미지 속) 디바이스는 고급스럽고 독특해 보이기도 한다"고 묘사했다.

갤럭시Z플립3(그린), 갤럭시Z폴드3(팬텀그린). 삼성닷컴 캡처.
갤럭시Z플립3(그린), 갤럭시Z폴드3(팬텀그린). 삼성닷컴 캡처.
애플의 최근 플래그십 제품인 아이폰13 시리즈와는 비교되는 행보다. 애플은 아이폰13 라인업에 △핑크 △블루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프로덕트 레드 색상을, 아이폰13프로 라인업에는 △시에라 블루 △실버 △골드 △그래파이트 색상을 적용했다.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적용된, 그리고 갤럭시S22울트라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그린 색상은 없다.

아이폰13 프로 이미지. SK텔레콤 제공
아이폰13 프로 이미지. SK텔레콤 제공
한편, S펜이 탑재될 가능성이 큰 갤럭시S22 울트라는 6.8인치의 LTPO 슈퍼 아모레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와 함께 QHD+, 120㎐ 주사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지역에 따라 엑시노스 2200과 스냅드래곤8 1세대가 각각 탑재될 예정이며, 카메라는 △40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의 각광 카메라 △10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 두대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2울트라 예상 렌더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제공.
갤럭시S22울트라 예상 렌더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제공.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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