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 발표…세계 4위
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 투자 순위에서 전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50개 기업에 선정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2021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회계연도 기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58억9490만유로(약 21조3397억원)의 R&D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 순위에서 2년 연속 4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2015년 2위 △2016년 2위 △2017년 4위 △2018년 1위 △2019년 2위 △2020년 4위 △2021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에서 R&D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주는 'R&D 집중도'는 9.0%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R&D 투자 상위 10대 기업 중 설비투자를 포함한 자본적지출(CAPEX) 규모는 301억6430만유로(약 40조4970억원)로 가장 많았다.
전체 글로벌 R&D 투자 순위에서는 '알파벳'이 전년대비 6.0% 증가한 224억7010만유로(약 30조원)로, 1위에 올랐다. 화웨이(174억6010만유로)와 마이크로소프트(168억8210만유로)는 나란히 2·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152억8160만유로) △페이스북(150억3300만유로) △폭스바겐(138억8500만유로) △로슈(112억4670만유로) △인텔(110억4720만유로) △존슨앤존슨(99억870만유로) 등의 순이었다. 한국 기업 중에선 △LG전자(61위·26억5070만유로) △SK하이닉스(62위·24억8670만유로) △현대차(67위·23억1970만유로) 등이 상위 100개 기업에 포함됐다.
장민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