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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파미셀, 화이자 알약 코로나 긴급 승인…원료 공급사 최대 수혜주 부각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2 14:10

수정 2021.12.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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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2일 미국 화이자사(社)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파미셀이 강세다. 파미셀은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에 공급하는 원료인 mPEG(메톡시 폴리에틸렌 글리콜; 엠피이지) 유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 8분 현재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2.25%) 오른 1만3650원에 거래 중이다.

식약처는 이날 오전 질병관리청(질병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받은 데 따라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달 10일 한국화이자에서 신청한 ‘사전검토’에 따라 해당 자료를 검토해 왔다.

잘병청이 긴급사용승인 검토를 식약처에 요청한 것은 미국에서 팍스로비드 사용 승인이 임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지난달 16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이르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저녁 FDA의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FDA 최종 승인을 받으면 올해 안에 미국 내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화이자는 코로나 감염 5일 이내에 팍스로비드를 투여하면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88%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오미크론 변이의 핵심 단백질도 공격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파미셀은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에 공급하는 원료인 mPEG(메톡시 폴리에틸렌 글리콜; 엠피이지) 유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독일의 머크, 에보닉 인더스트리스 등이 해당 원료의약품을 가공·합성하면 mRNA 기반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생산 원료로 활용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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