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구속 4년 9개월만 사면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환영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대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은 지난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전직 대통령 중에서는 가장 긴 수감생활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외부 병원과 구치소를 오가며 어깨와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았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 2019년 두 차례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고 만기 출소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복권이 결정됐다.
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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