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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근혜 사면은 이석기 가석방 저항 줄이려는 물타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4 10:33

수정 2021.12.24 10:33

한명숙 전 총리 사면에도 "한마디로 짝 맞추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3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내 북항재개발 홍보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제공) 2021.12.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3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내 북항재개발 홍보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제공) 2021.12.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신년 특별사면에 대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가석방에 대한 저항을 줄이기 위한 물타기"라고 비난했다.

안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또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대상에 포함된 데 대해 "짝 맞추기죠, 한 마디로"라고 했다.


자신이 앞서 전직 대통령 석방을 주장했던 발언에 대해선 "내가 주장한 것은 형집행정지였다"며 "인도적인 차원 내지는 국민통합의 차원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때 형집행정지를 하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건의 드린 거다"라고 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