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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고든 램지 버거' 잠실 상륙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6 06:00

수정 2021.12.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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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롯데월드몰서 프리 오픈
아시아 첫 '고든 램지 버거' 잠실 상륙
롯데쇼핑은 오는 30일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고든 램지 버거'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아시아 첫 매장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고든 램지 버거' 라인 중에서도 최상위급인 프리미엄 매장이다.

고든 램지는 미쉐린 스타를 16개나 획득한 영국 출신 유명 요리사로, 2012년 '고든 램지 버거'를 론칭했다.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시카고, 영국 런던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잠실점은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 네 번째 매장이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약 330㎡ 규모로 선보이며, 이달 30일 프리 오픈을 거쳐 내년 1월 7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프리 오픈 기간에는 사전예약한 고객들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20일 시작된 사전예약은 30분이 지나지 않아 2000명을 넘어 예약이 마감됐다.

롯데월드몰의 '고든 램지 버거'는 고든 램지 파인다이닝 및 영국 헤롯백화점 고든 램지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국시장에 맞게 적용했다. 리얼 트러플, 방사유정란 등 파인 다이닝 기준의 고급 식자재를 사용하고, 소스도 직접 제조해 특별한 맛을 완성했다.
대표 메뉴는 고든 램지가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헬스키친'의 이름을 딴 '헬스키친 버거(사진)'로, 로스티드 할라피뇨와 토마토, 아보카도 등이 들어간다. 리얼 트러플을 사용한 시그니처 프렌치프라이인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 고구마의 단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 등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미식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맛에 대한 기준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카테고리별 하이엔드 브랜드 도입을 위해 '고든 램지 버거'를 도입했다"며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수제 버거 유치로 국내 버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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