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방역당국 "'감염경로 불명' 오미크론 감염사례 급증 전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9 16:03

수정 2021.12.29 16:03

오는 30일부터 오미크론 간편 진단키트 사용
검사건수 늘고+진단능력 향상, 확진규모 증가
29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분자생물학방에서 연구원들이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신속 확인용 시약을 이용해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29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분자생물학방에서 연구원들이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신속 확인용 시약을 이용해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29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앞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경로 불명의 감염사례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 질병의 특성상 알타, 베타 등 관계없이 호흡기 전파와 무증상 감염이 가능하다"며 "술자리, 목욕탕,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장기간 함께 있을 경우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 시간에 같은 공간을 이용한 사람들을 모두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감염경로 불명 사례는 앞으로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3~4시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PCR진단 키드가 오는 30일부터 사용되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에 대해 박 팀장은 "진단검사 능력이 늘어나고, 검사량도 많아지면 '오미크론 확정 사례' 규모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어 "이에 따라 확정자 집계 방식도 확정 사례 위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