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기차 18일 공개
[파이낸셜뉴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오는 18일 폴스타2를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오는 2024년까지 4종의 전기차를 국내시장에 선보일 계획인 폴스타의 첫 주자로 새로운 순수전기차의 등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장 4600㎜, 전폭 1980㎜, 전고 1480㎜의 D세그먼트 전기차로 국내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테슬라 모델3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무엇보다 국내 출시 가격이 관심이다. 미국시장에서 폴스타2의 판매가격은 4만5900달러(5500여만원) 수준으로 내년도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상한선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함종성 폴스타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연말 론칭 간담회에서 "보조금 정책에 맞춰 가격을 설정할 경우 양적 성장에 치중하게 된다"면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맞춰 가격을 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보조금을 적용받지 못하더라도 고객들은 그 이상의 고객경험을 프리미엄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폴스타의 판매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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