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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탈모 예방에 도움되는 뿌리채소 2가지

조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4 17:54

수정 2022.01.13 17:34

겨울 제철 채소인 무는 비타민 C를 듬뿍 함유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과 비오틴이 탈모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다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갖춘 뿌리채소로 무와 당근이 있다. 출처 Giphy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갖춘 뿌리채소로 무와 당근이 있다. 출처 Giphy

[파이낸셜뉴스] 겨울에 본연의 맛과 영양소가 배로 풍부해지는 채소가 있죠. 차가운 땅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단단하게 자란 뿌리채소가 그 주인공인데요. 모아시스와 함께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가득 품은 뿌리채소, 무와 당근에 대해 알아볼까요?
시원한 맛에 비타민 C까지! 뿌리채소 ‘무’

무는 몸 안에 활성 산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 물질, 비타민 C를 품은 뿌리채소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조선무, 생것’ 100g에는 8.65mg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빨간 무’라고도 불리는 비트보다 약 4배 더 많은 양의 비타민 C가 들어 있는 셈입니다. 활성산소는 세포의 기능을 저하하도록 만들어 두피의 노화를 촉진합니다. 모근을 파괴해 탈모를 유발하거나 탈모가 더 심해지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무는 부위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용도에 맞게 부위를 선택하면 더욱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청과 가장 가까운 윗부분은 단맛이 강해 샐러드나 생채에 어울립니다. 중간 부분은 조직이 단단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있습니다. 오래 끓이는 국이나 전골, 조림 등에 사용하기에 좋죠. 뿌리가 있는 아랫부분은 무나물에 활용해보세요. 무 특유의 알싸한 맛과 단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뿌리채소 ‘당근’ 효능, 모발 건강에도 도움돼

당근은 베타카로틴과 비오틴이 풍부한 채소입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하는데, 비타민 A는 상피세포의 합성과 유지에 관여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두피가 과다하게 건조하면 생길 수 있는 비듬, 지루성 두피염, 그리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죠. 비오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데 관여합니다.
모발의 성장과 재생을 도와 탈모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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